내가 선택한 이성이 내 사진을 보고 화면을 오른쪽으로 밀면 두 사람은 매칭(연결)된다. 둘은 온라인에서 채팅하고 오프라인에서 만난다. 단순한 이 아이디어가 전 세계 3억명 이상을 사로잡은 틴더(Tinder)다.
1990년대 중반의 '검색 인터넷'과 곧 이은 '커머셜(쇼핑) 인터넷'에 이어, '소셜' 인터넷은 'Z세대'(18~24세)가 이끄는 전혀 새로운 세상입니다." 말하자면 구글(검색)과 아마존(쇼핑)을 잇는 차기 주자 중 하나가 틴더라는 주장이다.
◇'물리적 삶'과 '디지털 삶'의 구분 사라져
틴더 서비스는 2012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대학 캠퍼스에서 시작했다. 틴더를 통해 매주 150만 건의 데이트가 성사된다. 누적 매칭 건수는 430억 건이다. 그만큼 Z세대를 잘 이해하는 회사다. Z세대는 아주 어렸을 때 소셜 인터넷을 경험한 첫 번째 세대"라고 했다. 그만큼 디지털 경험을 자연스럽게 '진짜 삶'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그는 "디지털 세계가 물리적 세계를 대체하는 게 아니라, 둘이 서로 연결됐고, 둘 다 진짜 삶이란 뜻"이라고 했다.
◇신종 코로나가 소셜 인터넷 확산 가속
데이트를 주선하는 게 주요 기능인 틴더는 신종 코로나 팬데믹(대유행)에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유료 가입자 수가 오히려 소폭 증가했다. 틴더는 무료지만 돈을 내면 더 많은 기능을 쓸 수 있다. 지난 3월 29일에는 틴더에서 스와이프(화면을 좌우로 밀어 이성을 고르는 행위) 30억 번이 일어났다. 역대 최고 수치다.
[Tech & BIZ] "Z세대, 틴더에 열광… 그들엔 디지털 삶도 진짜 삶"
스마트폰에 뜬 이성의 사진이 마음에 들면 손가락으로 화면을 오른쪽으로 밀면서 '좋다(like)', 아니면 왼쪽으로 보내고 거절(Nope)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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