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경제체크포인트 [21.07.22]

1. 상반기 국내 유니콘기업 현황이 공개됩니다. 지난 6월 2일 CB인사이츠에 따르면 전 세계에 유니콘기업은 183개(6월 현재 기준)가 세상에 등장했습니다. 작년과 재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3,4배 많은 수치라고 해요. 한국은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만든 크래프톤을 비롯해 총 10개의 유니콘이 있답니다. 코로나 사태에도 유니콘이 많이 증가한 이유는 시중 자금이 테크,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에 쏠렸기 때문이라고 분석돼요. 올해 국내 유니콘은 어떤 곳들이 손꼽혔을까요?

2. 2020년 국민대차대조표의 결과가 오늘 발표됩니다. 2019년 국민순자산은 전년보다 6.8% 증가했어요. 국민들의 핵심자산은 부동산을 비롯한 토지자산에 쏠려 있습니다. 실제 2019년 비금융자산 중 토지 비중은 54.7%였고, 부동산 가격이 급등한 것도 한 몫을 했죠. 작년처럼 이번에도 국민순자산은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요.

3.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카카오모빌리티의 현대캐피탈 영업양수 건을 승인합니다. 지난 3월 17일, 카카오모빌리티가 현대캐피탈의 렌터가 중개 업체 딜카를 인수했어요. 카카오모빌리티는 렌터카 중개사업을 준비해오기도 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딜카 인수 승인으로 택시, 대리, 주차 등으로 사업의 경쟁력을 어떻게 키워 나갈지 주목해보셔야겠습니다.

4. 오늘(22일) 네이버·LG생활건강·KB금융·포스코 등 국내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있습니다. 특히 네이버의 실적에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현대차와 포스코의 분기 영업이익도 2조 원을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해보셔야겠어요. 자동차와 철강은 실적 개선이 가장 두드러진 업종이었기 때문에 기대치를 충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같은 날(현지 시간), 미국 기업 중에서는 월풀, 트위터, AT&T, 인텔의 실적이 발표됩니다. 인텔은 최근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이슈가 됐었죠. 과연 2분기 성적표는 어떻게 나올지 지켜봐야겠어요.

5. 일본에서는 오는 22일부터 나흘간의 휴일이 이어집니다. 일본 정부는 기존 공휴일인 '바다의 날'과 '스포츠의 날'을 변경해 도쿄올림픽 개막 전날(22일)과 당일(23일)을 공휴일로 지정했어요. 그 영향으로 일본 주식시장도 하루 쉬어갑니다. 바다의 은혜에 감사하고 해양국가인 일본의 번영을 기원한다는 취지예요. 일본 기업의 2분기 실적 발표는 다른 나라와 다르게 이번 달 말부터 시작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