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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의 신선한 반란…한 미국 신생매체 이야기
[김익현의 미디어 읽기] 디스패치의 '느리지만 강한 뉴스 전략' “전통 저널리즘은 정보를 전달하는 데만 집중했다. 이해하도록 하는 데는 거의 힘을 기울이지 않았다.” 빌 코바치와 톰 로젠스틸이 쓴 ‘저널리즘의 기본원칙’에 나오는 말이다. 기자들이라면, 곰곰 새겨봄직한 얘기다. 주변을 한번 둘러보자. 뉴스 매체들이 시끄럽게 소리지른다. 시장의 호객 행위를 연상케 한다. 제목이 자극적이다. 극단적인 주장이 난무한다. 좌우가 뒤엉켜 싸우는 전쟁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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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 해 10월 출범한 디스패치(The Dispatch). 뉴스레터 플랫폼인 서브스택 기반 매체로 화제를 모았다. 유료전환 1달 만에 14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서브스택은 개인들이 뉴스레터를 통해 돈을 벌도록 해주는 플랫폼이다. 그런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언론매체는 디스패치가 처음이다. 현재 뉴스레터 6개와 팟캐스트 3개를 운영 중이다.
2. 디스패치가 존재감을 드러내는 비결
첫째, 팩트 기반 미디어에 기회가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중도 우파 성향 쪽에 기회가 있다고 생각했다. 둘째, 뉴스 순환 주기를 좀 더 느리게 하는 것이다. 같은 뉴스를 재탕하지 않고 중요한 뉴스를 신선한 방식으로 다루기 위해 노력한다.
3. 디스패치 공동 창업자인 헤이스와 골드버그는 종이 매체 중심 문법을 버렸다. 달라진 플랫폼과 환경에 빠르게 적응했다. 읽고 나면 관련 이슈에 대해선 확실한 정보를 얻었다는 느낌이 들도록 하는 게 디스패치가 지향하는 뉴스 전략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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